책육아를 시작하면서,
아이에게 하나하나 심사숙고해서 고른 엄선된 책들만 보여주겠노라, 또 아이의 취향을 존중하되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만 못하다는 말을 명심하고 넘치지 않도록, 적당히 부족한 듯하게 아이를 채워주리라 다짐했다.
그런 내 맘에 쏙 들어온 책!
사운드북은 백일이 갓 지난 아기들에게도 충분히 흥미를 돋울만한 아이템이다. 아직 글밥이 있는 책은 난이도가 높으니 가볍게 책과 친해지길 바라는 맘에 구매해보았다.
특히 음악을 사랑하는 랑이에게는 안성맞춤!
디자인도 아기자기하거니와, 나름 견고한 보드북재질이라 아이가 조금은 물고 빨아도 안심이다. 물론 구김이나 찢김에도 강하고-
음악은 6곡-
각 장르별로 뮤지컬음원이 들어있다.
우선 먼저 구매했던 모스틀리 애니멀즈 사운드북은
재즈, 챈트, 블루스, 탱고, 포크, 클래식 장르의 음악과 함께 한국어와 영어 단어가 번갈아 나오는데,
처음엔 조금 어색하고 응? 이게뭐지 싶은데
어느순간 같이 흥얼거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요 부분 노래를 첫째가 엄청 좋아했다.
선율이 좀 구슬픈데 쪼끄만 아이가 뭘 안다고 눈이 그렁그렁하며 눈물까지 나며 감상하는 걸 보고
아 잘샀다 싶었다.
그리고 일러스트가 색감이며 정말 멋지다.
아기 그림책이나 동화책을 보면 아름다운 그림에 나까지 치유받는 느낌이 들 때가 많은데,
마엘 사운드북 역시 일러스트가 엄마 맘을 사로잡았다.
물론 아기 맘도- 요즘엔 그림책의 모습들을 많이 모방하며 혼자 뿌듯한지 박수까지 친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책과 교감하는 방식 역시 발전하며 달라지는 것이 여전히 신기하고 대견하다.
그래서 구매한 마엘 두 번째 사운드북-모스틀리 키친.
부엌놀이에 관심있을 시기라면 더 재미있게 따라 부르고 춤출 수 있는 구성. 새로 나오자마자 구매했다. 세트로 갖춰주고 싶은 것이 또 엄마의 맘 아니겠는가.
아카펠라, 라틴, 포크, 재즈, 왈츠, 오케스트라 까지.
더 풍부하고 다양하게 표현된 노래에 역시나 만족했다.
이 노래들로 바이링구얼이 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실제로 영어학습을 시작할 때 생활에서 친숙하게 한국말과 영어를 함께 알려주는 게 좋다고 하니,
동시에 이렇게 노래말로 섞어부를 수 있는 것은 나름 마엘 모스틀리 사운드북의 최대 장점일 듯 하다.
가격은 각 26,000원
AAA건전지 세 개가 들어가니, 건전지도 미리 두둑히 사 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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