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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베드타임 스토리, 잠자리동화 추천-프뢰벨 전집 영아테마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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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딸아이의 잠자리동화로 요즘 잘 읽어주고 있는 영아테마동화.

사실 전집 자체가 부모의 욕심이고 아이 책을 선택하는 데 있어 권수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확실히 단행본과는 다른 전집만의 매력이 있다.
그리고 아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책들을 발견하는 재미는 덤이고.

나는 구버전을 중고로 구매했고, 씽킹펜 적용이 안되는 대신
붙임딱지가 붙어져 있는 상태였다.


개정판 씽킹펜 버전과의 차이


오히려 최신 개정판은 씽킹펜이 되는 대신, 액티비티쇼 DVD가 사라지고 책 뒷면의 큐알코드로 영상을 시청하도록 한다고 하는데,
(폰 노출을 안하려는 입장에서는 폰으로 큐알을 찍어 영상을 보여줘야 하는 점이 의아한 부분)

(아무튼)
씽킹펜 버전은 액티비티쇼(Activity Show) CD는 없어지고 교재 뒤표지에 QR코드를 찍으면 재생되는데,

찍으면 차례로 자동으로 우리말 챈트, 우리말 동요+율동, 액티비티, 영어동요가 나온다.

그리고 핸디오디오에 씽킹펜 콕콕 찍어 구연동화, 동요와 말놀이, 노래 챈트를 들을 수도 있다고-


버지시리즈도 아이의 베스트 중 하나.
프뢰벨 영아테마동화는 이렇게 같은 작가의 그림책이 두어권씩 섞여있는데
은근히 통일감과 등장인물이 동일한 데서 오는 개연성이 아이들에게도 느껴지는지
자연스럽게 연결지어서 읽는 경향이 있다.


케이크만 나오면 박수!하면서 자기도 같이 짝짝짝.
내용도 간단하고, 이렇게 단순히 종이가 덧대여져서 내용이 이어질 뿐인데
뭐가 그리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아이에겐 모든게 다 신기하고 재미난 것 투성이겠지.



네드의 무지개

빨주노초파남보 홀릭
그림스 발도르프 교구와도 연계가 되고, 여러모로 무지개는 아이들에게는 사랑받는 아이템 중 하나일 듯.

내용도 좋고, 그림도 알록달록 예쁘다.
아 물론, 씽킹펜 음원도 중독성 있고 신나는 멜로디.


엄마판다 아기판다

큰 건 무조건 엄마, 작은 건 무조건 아가 인 우리 딸의 취향저격-

엄마판다와 아기판다를 보고 매번 가리키고 설명하고 반복한다.
봐도봐도 또 보고싶은 귀여운 장면.

아이와 같이 액티비티쇼 DVD의 율동도 따라하면 이 책의 매력이 두 배가 된다.



그리고 제일 유명한 프뢰벨 영아테마동화의
엘보의 기다란 코, 꼬므토끼, 기운내 두리야

이건 조작북 형태라 돌쟁이 아가들에게 관심 끌기 좋은데,
알다시피 그 땐 마의 구강기라 책상태가 멀쩡할 수가 없다는 아이러니.


총평

아이가 워낙 음원을 좋아하고, 또 씽킹펜으로 콕콕 노래도 듣고, 자기 전 아빠와의 베드타임 스토리 시간에 너무 잘 활용하고 있어
상당히 만족하는 전집 중 하나이다.

양장본과 보드북이 25권씩 적절히 섞여 있는 것도 좋고(구버전 기준)

시시각각 변하는 아이의 취향을 고려해 맞춤 선택을 하고, 그 때마다 달라진 아이의 반응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실제로 아이가 잘 본 책을 꼽으라면 거의 전권을 다 리뷰해야 할 판.

책을 잘 보고, 좋아하는 아기라면 무조건 잘 활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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