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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기장난감 아기피아노 추천 - 가와이 KAWAI 원목 그랜드 피아노 (feat. 브랜드B 심포니 오케스트라 13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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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이가 피아노 하면 도레미파솔을 손가락으로 따라서 칠 무렵(돌 조금 지났을 때),

아이에게 처음으로 원목피아노를 사주고싶어서 알아보다가 주문한 가와이 미니 피아노.

아무리 아기피아노라지만 그렇다고 너무 장난감같지만은 않은 본연의 악기다움에 충실한 것을 사주고 싶어 이리저리 서치해보고 결정한 피아노.

가와이 그랜드피아노(aka 아기장난감피아노, 토이피아노, 미니피아노)는

블랙과 네츄럴(원목) 두가지 색상이 있다.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그냥 엄마맘에 드는걸 결국 또 골라버렸지만-
나중에 제대로 된 ‘진짜’피아노 들이기 전까지 맛보기로 엄마취향 잔뜩 들어간 원목피아노로 결정.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아기자기한 거 좋아하는 아이도 좋아하는 것 같아 다행이다.
혼자 저기가서 뚱뚱땅땅 치고 있는 소리를 듣고 있자면 맘 한켠에서 뭉클-


위에 같이 놔둔 건 심포니 오케스트라 13악기인데 저게 또 완전 꿀아이템-
둘째는 저 위에 악기모형을 치발기처럼 쩝쩝거리고 있고,
중간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에 악기모형을 배치하면 그 악기의 소리가 울려퍼진다.
진짜 신기하고 기발한 장난감.

역시나 아기도 이것저것 올려보면서 자기가 음악을 만들기도 하고,
여러 악기를 하나씩 배치하면서 대강의 악보구성의 틀은 알 수 있도록 되어있다는 생각.
(참신하면서도 재미나다. 어른인 나도 이렇게 재밌으니 아이들은 오죽할까. 아닌가 어른이 더 재밌는건가.)


다시 가와이 미니피아노로.
카와이인지 가와이 인지 아무튼 이 피아노는 소리는 아쉽게도 전자음이다.

그래도 나름 32건반이라 소리음역대도 괜찮고,
꽤 명랑하고 청아한 음이라 아이들에게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실로폰피아노라고도 한다고).

그리고 작으니까 아이 손에서도 부담없이 연주를 할 수 있어 그 부분도 장점으로!

어린아이의 가벼운 힘으로도 소리를 낼 수 있도록 개량했고 건반의 강도도 향상시켰다고 한다.

전체 무게는 3-4kg 정도로 그렇게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데,

아이가 잡고 서도 무리없이 흔들리지 않고 견고한 편이다. (아이들 장난감은 잘 망가지거나 부숴질 수 있기 때문에-어린아이들은 정말 독창적이고 기발하게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서 어떤 식으로 응용될 지 알 수 없다.)


요렇게 거실 한켠에 아이 놀이방을 마련해뒀다.
지금은 또 살짝 배치가 바뀌었지만,

따뜻한 원목느낌 폴폴-

주방놀이부터 플레이하우스까지 어쩔 수 없는 원목덕후 엄마.


저기 놔두면 애들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잘 놀아서 내심 흡족하다.

다 내가 고심해서 고른 탓에 더 애착이 가는 육아템들.
(매일 밤 정리하면서 하나하나 제자리에 고이 놔두고 있다. 아기 물건은 잃어버리기도 싫고 망가지는 것도 속상한 이상한 맘).

나중에 아이들이 좀 더 크면 이제 또 각자의 취향이 생기겠지. 그렇게 취향대로 채워가는 것도 그 나름대로 새로운 재미일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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