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심사숙고해서 고른 책을 아이가 잘 보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는데
역시 우리 효녀 첫째는 핀덴베베랑 핀덴베베미니 역시 혼자 잘 본다.
뭐하고 있나 보면 혼자 책 꺼내서 읽고있는 모습 보면 정말 너무 사랑스럽다.
요즘엔 말도 잘 하고, 나한테 책 내용도 설명해주려고 애쓰는 모습까지 더해져
놓치고 싶지 않은 순간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아침이면 꼭 꺼내는 쌍둥이책.
큰책 작은책 하면서 자기가 알아서 찾아서 올려놓는다.
기특
가슴에 털이 난 심바, 아기사자.
(라이온킹 덕후이자 사자덕후)
핀덴카로 찍어서 음원도 잘 듣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포인트가 있다.
핀덴베베에서는 노래버전을 좋아하는데,
또 핀덴베베미니에서는 챈트를 좋아하고 막 그럼.
매번 아빠사자, 엄마사자, 아가사자, 신나사자, 숙모사자까지.
요런 간단한 조작 플랩북은 이제 도가 텄지.
언젠가 하마가 똥을 싸는 모습을 자연이랑 에서 본 적이 있는데
그 후로 하마=꼬리+똥
어린 맘에 꽤 각인이 되었던 모양.
<세상에 단 하나뿐인 너>
이것도 챈트버전을 좋아하는데
할비 한나를 좋아하는 첫째 맞춤 책인 듯.
<아기 공룡의 멋진 악기>
공룡 표정 보고 맨날 슬포 하면서 따라하는.
역시나 동물친구들이 나오는 동화책들은 거의 다 초집중모드다.
핀덴베베 책 뒤에 이렇게 영어노랫말로 번역이 되어있어
베베 하나만 가지고도 충분히 이중언어 공부는 가능하다.
베베미니까지 있으면 물론 금상첨화!
사실 나도 이렇게까지 좋아할 줄은 몰랐는데,
요즘도 혼자 잘 꺼내 읽고 꼭 세트로 나란히 놓으려는 거 보면
쌍둥이북의 효과는 분명히 있는 것 같다.
영어를 자연스럽게 노출하듯 흘려듣기 해주는 것의 장점은
아이가 어느순간 입으로 영어단어 발화가 가능하다는 것!
몽키, 볼 등 아이가 쫙쫙 흡수하는 느낌이 들어서
신기한 요즘,
한창 말 배우느라 뭐든 다 따라하는 시기라 그런지 더욱 효과적인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자기 전에 뭘 저렇게 유심히 보나 했더니,
뮤직스토리텔링북에 또 제일 좋아하는
<아기 동물들아, 뭐 하고 노니?>를 펴서 비교하며 보고 있었다.
매일이 신기하고 기특한 아이와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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